글
드디어 10달을 기다려온 '둥이' 라는 태명을 가졌었던 우리의 아가가 세상의 빛을 보았다.
엄마를 힘들게 했지만 다른 엄마들 고생하는거에 비하면 빨리 나와준 아가..
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운 우리 둥이 ^^
나오자 마자 힘차게 울음을 터트렸는데..간호사가 우리 둥이를 안고 탄성을 지른다..
"우와..신생아가 너무 이쁘네요 신생아 같지 않아요"
아빤 엄마 옆에서 땀닦아 주고 둥이 상태 말해주느라 가까이 갈순 없었지만..감격에 목이..ㅠ_ㅠ
간호사 선생님이 둥이를 안고 엄마에게 와서 보여줄때..
직전까지만 해도 서럽게 울던 둥이가 갑자기 울음을 그치며 엄마와 눈을 맞춘다..
"둥이야~~ 엄마야..우리 둥이야~~"
이름을 불러주니..10달동안 들었던 이름이라 바로 알아듣는지 눈을 뜨고 엄마를 빤히 쳐다본다.
이렇게 이쁜 아이가 내 아이라니..
이름을 계속 불러주니 손까지 내밀라고 한다..^^
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마워 둥이야 ^^
건강하게 둥이 낳아줘서 고마워 수민아
수민이 둥이 모두 사랑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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